[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9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9.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제9차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9.
김우영 ‘상습 배신자’ 비판에 “黨 배신한 적 한번도 없다”
MB 사면론 거듭 제기…“당연히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이재명 상임고문을 비상대책위원장 또는 당대표 추대하자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 섣부른 것이다라고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대통령 후보였던 이 상임고문이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고 비대위 자체를 이끄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현실적이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당장 이 후보를 비대위원장으로 하자, 당대표 시키자 추대를 해서, 그런 의견들이 있는데 그 의견은 잘 이해를 못하겠다. 섣부른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이 후보 자신이 지금 힘든 선거를 과정을 거쳐서 심신이 지쳐 있을 때고 민주당의 패배 이후에 중책을 맡을 상황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더군다나 대선에 패배한 장본인인데 어쩌면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데 장본인이 비대위를 맡겠다라는 것도 전혀 자연스럽지가 않고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며 “조금 더 자중하고 여유를 찾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 안팎의 ‘졌지만 잘 싸웠다’ 분위기에 대해 “그건 허언성세”라며 “위선적이고 내로남불, 오만독선, 진리를 혼자 독점하고 있다 등을 극복하고 불식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그 늪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저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된다”고 단언했다.

이어 “아침에 불교방송에서 이명박 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이 해야 된다고 했더니 엄청나게 문자폭탄이 쏟아지고 욕바가지 하고 막 그러는데요. 정말 지혜롭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김우영 전 선거대책위 대변인의 상습적인 배신자 발언’에 대해 “저는 민주당을 배신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고 제 나름 당에 대해서 또 올바른 길로 가는데 누군가는 얘기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웃어버려야지 이런 소리 저런 소리 들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면서도 “그러나 말을 함에 있어서도 조금 예의를 갖췄으면 좋겠고요. 인간에 대한 예의고 저에 대한 직책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췄으면 좋겠다”고 꼬집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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