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완성차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전문기업 텔레컨스와 차량용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연동하는 서비스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을 탑재해 안전 운전을 돕는 서비스 개발 관련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음성을 통한 길 안내는 물론 향후 HUD와 연결된 앱을 통한 날씨,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AI 기반 감염병 대응 연구 앱인 ‘샤인(SHINE)’의 연구 범위를 기존 독감에서 코로나19로 확대해 개편했다. KT는 사용자 동의를 받아 샤인으로 수집한 데이터와 기타 공개된 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19 감염 위험 셀프 체크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조직 내 AI 역량을 통합하고 산업 영역 AI 기술을 높이기 위해 ‘인더스트리얼 AI 리서치(IAR)’ 조직을 신설했다. 현대자동차 로보틱스 랩 로봇지능팀을 이끌다가 지난해 포스코ICT에 합류한 윤일용 박사(상무보)가 주도한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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