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 1인당 6만 원 지급

구리=오명근 기자

경기 구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6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구리시가 지난 7일부터 3일 동안 시민 679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민생경제지원 방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난 지원금으로 전 시민 1인당 6만 원 지급 찬성(71%)이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선별지원 찬성(24%)보다 높게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달 중 추가경정예산 111억 원(지방소득세 충당)을 편성, 시의회 의결을 거쳐 전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역 화폐로 지급할 방침이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해 8월 정부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제5차 재난지원금으로 25만 원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