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은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대회는 약 8개월간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예비 트랙’과 법인 설립 2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트랙’으로 구분해 대회를 개최한다.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총 12개 팀(예비 및 기업 트랙 각 6팀)에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시드머니가 제공된다. 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데모데이에 진출해 수상한 팀에는 기업 트랙 대상 5000만 원, 예비 트랙 대상 2000만 원 등 총 1억8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접수는 4월 15일까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사장 권오규)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으로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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