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 예방조치 등 안지켜
안전관리책임자 모두 입건
고용노동부가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대형 건설현장 12곳을 특별감독한 결과 600건이 넘는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16일 고용부는 현대산업개발 건설현장 12곳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위반사항 총 636건을 적발해 306건은 사법 조치하고 330건에 대해 과태료 약 8억4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12곳의 현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도 모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위반 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추락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난간, 작업 발판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위반이 261건에 달한다. 대형 붕괴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거푸집 동바리 조립도 미준수, 지반 굴착 시 위험방지 조치 미시행 등 안전조시 위반사항도 1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위험방지 계획서를 부실하게 작성한 사례가 10건 등이다.
고용부는 현대산업개발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기획 감독도 할 예정이다. 본사 CEO가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이행할 수 있도록 감독 결과도 본사에 통보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안전관리책임자 모두 입건
고용노동부가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대형 건설현장 12곳을 특별감독한 결과 600건이 넘는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16일 고용부는 현대산업개발 건설현장 12곳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위반사항 총 636건을 적발해 306건은 사법 조치하고 330건에 대해 과태료 약 8억4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12곳의 현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도 모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위반 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추락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난간, 작업 발판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위반이 261건에 달한다. 대형 붕괴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거푸집 동바리 조립도 미준수, 지반 굴착 시 위험방지 조치 미시행 등 안전조시 위반사항도 1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위험방지 계획서를 부실하게 작성한 사례가 10건 등이다.
고용부는 현대산업개발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기획 감독도 할 예정이다. 본사 CEO가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이행할 수 있도록 감독 결과도 본사에 통보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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