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세이프티 경영’ 100년 기틀 다진다

‘인간공학 라인 인증제’ 운영
사내 醫院·약국·물리치료실
임직원 질환 예방·건강 증진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질병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도 안전 경영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제조 공정을 인간공학적으로 분석하고 운영 수준을 평가하는가 하면, 질병 예방 등을 위한 각종 보건 조직도 사내에 촘촘히 구축해두고 있다. 사내 복지 제공은 물론이고, 바이러스 유행 등의 사내 유입을 막아 안전한 사업장을 유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 성격이다. 협력사들이 안전한 제조 공정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나아가 각 제조 공정을 인간공학적으로 분석한 후 운영 수준을 평가하는 ‘인간공학 라인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인간공학 자동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작업 현장의 영상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동작을 분석하고, 인간공학적으로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작업환경을 확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조 라인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등 작업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이 수행 가능한 수준인지 등을 살피고 부담이 있다면 개선하는 방향으로 작업 시스템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건강 증진, 작업환경 개선, 질병 예방을 위해 전문 조직과 사업장별 담당 부서를 운영 중이다. 사내에 부속 의원을 비롯해 약국, 피트니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상이 있을 경우 즉각적인 대응과 건강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실, 근골격계 질환 예방센터, 마음건강 상담 센터 등도 있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센터는 각 사업장에 임직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체력 증진을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해왔다. 임직원들은 이곳에서 기초 체성분 검사부터 균형 감각 측정, 3차원 체형 측정, 심부 근력 측정 등 전문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협력회사가 제조 공정에서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력회사가 안전한 작업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현장 조사를 한 뒤 규제 물질의 취급 절차와 통제 시스템의 개선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소 배기장치, 화학물질 저장시설, 화학물질 누출 방지 설비 등의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 역량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협력사 환경 안전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강의실과 가상현실(VR) 체험장에서 삼성전자에 특화된 현장 간접 체험형 교육을 받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가지의 직무 인증 교육과 위험성 평가 전문가 양성 등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협력사 임직원들이 스스로 안전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 제작후원 /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SK, 롯데, 이마트, CJ, 두산, 카카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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