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 면적이 행정구역의 약 45%에 달하는 서울 은평구는 산불 예방을 위해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산림을 수시로 순찰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불 가해자 추적에는 무인 감시 카메라와 블랙박스 등의 장비가 동원된다.

산불 방지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의 총괄 지휘는 구가 맡는다. 공무원, 진화대원 등 총 1470여 명으로 구성된 산불 진화 인력은 산불이 발생하면 단계에 따라 진화에 동원된다. 현장 지휘체계도 재확립했다. 구는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 기관과 진화 공조 체계를 점검했고, 특히 골든타임 안에 헬기가 동원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은평구에는 북한산, 이말산 등 5개 산이 있다. 지난해 은평구에서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서울에서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11건의 산불이 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봄철, 등산할 때는 인화 물질을 휴대하지 말고 흡연도 자제해 달라”며 “등산객들이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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