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22일 정기연주회부터 공식 사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단체명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확정했다. 정부 산하 교향악단임에도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명칭 변경 과정에서 KBS교향악단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변경된 명칭은 22일 정기연주회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일 이 악단의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안심포니는 옛 국립교향악단 마지막 상임지휘자였던 고(故) 홍연택이 기존 일부 단원과 함께 1985년 만든 오케스트라다. 2001년부터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과 함께 예술의전당 상주단체 및 국립예술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 초부터 명칭 변경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KBS교향악단 측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국립심포니 관계자는 “연주 중심의 예술단체에서 나아가 한국 클래식 음악 생태계의 상생 강화를 위해 국립을 넣은 명칭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최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국립예술단체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국민문화 향수 확대 강화 및 국내 오케스트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국민의 자긍심이 되는 악단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심포니는 다음 달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표이사 및 예술감독 등이 참석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체의 새로운 청사진 및 CI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나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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