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애로부부 2021.03.19.(사진=채널A) *재판매 및 DB 금지](https://wimg.munhwa.com/news/legacy/gen_news/202203/20220319MW105150145343_b.jpg)
‘애로부부’에서 한 부부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19일 오후 11시 SKY채널과 채널 A에서 방송되는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15년 이상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2021년 결혼한 정주원·이유빈 부부가 출연한다.
남편 정주원은 “우리 둘 다 중학생 시절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하며 만나게 됐고, 제가 먼저 호감을 갖고 연락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8개월 된 귀여운 아이까지 있다고.
하지만 의뢰인인 아내 이유빈은 “부부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연애 시절부터 지금까지 남편과 한 번도 키스를 해 본 적이 없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MC 안선영은 “뭐라고요? 아이는 어떻게 생긴 거지?”라며 경악했고, 양재진은 “키스 빼고는 다 하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유빈은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저는 키스를 하는 게 좋은데, 남편과는 뽀뽀 다음으로 진전이 안 된다”며 “입을 꾹 다물어버린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유빈은 “남편은 터치를 해 달라고 해도 무슨 밀가루 반죽하듯이 한다”고 했다. 이에 정주원은 “제가 이렇게 생겼어도 세심하고, 가정적이고, 키스 같은 건 부끄러워하는 그런 사람이다”라며 “저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런 남편의 입장을 듣고도 MC들은 쉽게 공감하지 못했다. 송진우는 “키스가 그렇게 상대를 막 대하는 행위에 포함되는 건 아니잖아요?”라며 황당해 했다. 양재진 또한 “구강에 콤플렉스라도 있으신지?”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런 가운데, MC들이 남편 정주원에게 “죄송하다”며 단체 사과를 하는 사태가 벌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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