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왼쪽) 축구대표팀 감독이 21일 파주 NFC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왼쪽) 축구대표팀 감독이 21일 파주 NFC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24일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에서 역대 사령탑 단일 부임 최다승에 도전한다.

2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부임한 후 41차례 A매치를 치러 27승 10무 4패를 챙겼다. 벤투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과 함께 대표팀 사령탑 역대 단일 부임 최다승 공동 1위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2014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39전 27승 5무 7패를 남겼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었던 역대 73명(감독 대행 및 중복 부임 포함)의 사령탑 가운데 단일 부임 기간 기준으로 가장 오랜 시간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감독이다. 통산 재임 기간으로 계산하면 A매치 최다승 1위는 1970년대 대표팀을 2차례에 걸쳐 맡은 고 함흥철 전 감독이다. 함 전 감독은 1974년부터 1976년까지 25승, 1978년부터 1979년까지 18승을 챙겨 총 43승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또 이란전에서 지지 않으면 20경기 연속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벤투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전(2-0 승리)부터 지난해 11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UAE)전까지 국내에서 열린 A매치에서 15승 4무를 남겼다. 홈 19경기 연속 무패는 1990년 이후 32년 만의 최다 기록이다. 1997년 전임 감독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13명의 사령탑이 대표팀을 지휘했고, 안방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지도자는 벤투 감독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 2명뿐이다. 다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홈경기를 6차례밖에 치르지 않았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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