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했던 래퍼 슬리피가 ‘4월의 신랑’이 된다.

슬리피는 오는 4월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방송을 통해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던 예비 신부는 8세 연하 비(非)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사이인 개그맨 이용진과 이진호가 맡는다. 가수 영탁과 송가인도 참석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그는 최근 출연한 SBS 예능 ‘동상이몽’에서 “결혼을 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췄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다.

슬리피는 당초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를 연기했다. 슬리피 측 관계자는 “더 이상 미루기는 힘든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결혼식이 불과 보름밖에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이라 이를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고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 왔다”고 귀띔했다.

한편 당분간 연예계에는 결혼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달 말 배우 현빈·손예진 커플을 시작으로 4월 9일에는 슬리피와 방송인 붐이 각각 결혼식을 치르고, 4월 10일에는 이성배 MBC 아나운서가 화촉을 밝힌다. 트로트 가수 박군·한영 커플 역시 4월 중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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