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오후에 비 그쳐…낮 최고기온 11∼21도

전국 해안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6일 오전 제주와 남부해안에 태풍급 강풍이 불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26일 기상청은 “오전 6시 기준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경남 서부내륙, 경상권 해안, 제주도, 서해5도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에 지역에도 초속 17m 내외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의 경우 이날 새벽 5시 10분 최대 순간풍속이 한라산 삼각봉은 초속 41m, 신안 가거도는 초속 41.5m, 무주 설천봉에는 초속 33m로 관측됐다. 육상에서 초속 14m 이상 또는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이면 강풍주의보가 발령된다. 초속 14m면 바람을 안고 걷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다. 제주공항에서는 25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뜨고 내리는 항공기 233편이 결항했다. 토요일 오전에도 바람이 세게 불고 있어 항공기 이용객들은 운항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는 강원도와 충북북부를 제외하고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 남해안에 10∼40㎜, 서울·인천·경기도·강원도(중남부 동해안 제외)·전라 동부·경북 북부 내륙·경남권(남해안 제외)·울릉도·독도에 5∼20㎜로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2.5도, 인천 12.3도, 대전 13.7도, 광주 14.9도, 대구 13.6도, 부산 13.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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