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를 대표하는 음악 프로듀서인 방준석 음악감독이 별세했다.

방 감독은 26일 오전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52세. 고인은 몇해 전 위암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20년 재발한 후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1994년 가수 이승열과 함께 밴드 유앤미블루를 결성했다. 1997년 밴드 해체 후에는 영화 음악을 전념해왔다. 영화 ‘너는 내 운명’(2005) OST ‘You’re My Sunshine‘, ’라디오 스타‘(2006) OST ’비와 당신‘ 등으로 주목받았고, 최근까지 영화 ’신과 함께‘를 비롯해 ’자산어보‘, ’모가디슈‘ 등의 음악을 받아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렸으나 발인은 미정이다. 장지는 미국 뉴욕주 켄지코 가족공원묘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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