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축구장 14배 ‘죽전 데이터센터’사업 수주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축구장 면적의 14배 크기인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LG CNS는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죽전 데이터센터는 지상 4층, 지하 4층에 전체 면적은 9만9070㎡이며 수전 용량(전력회사로부터 받는 전기의 용량)은 100메가와트(MW)이다. 1메가와트는 100와트(W) 백열전구 1만 개를 동시에 켤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 CNS는 죽전 데이터센터 컨설팅부터 인프라 구축, 운영까지 총괄한다. 전기 설비, 공조, 보안, 비상 대응 체계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모든 영역도 설계 및 관리한다.

LG CNS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끝내면 입주 고객에게 ‘더 뉴 클라우드 전환·운영 서비스 기업(MSP)’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