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022시즌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오른 선수를 분석하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골로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함께 득점 순위 공동 2위다. 1위는 20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손흥민은 살라와 격차가 7골이나 벌어졌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사디오 마네(리버풀·이상 12골) 등 세계적인 공격수보다 많은 골을 넣고 있다.
EPL은 손흥민이 페널티킥 없이 13골을 넣었고, 특히 홈 경기에서 10골을 넣어 이 부문 리그 최다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3골 중 8골이 후반 15분 이후에 터져 살라와 함께 이 부문 선두라는 점도 손흥민의 가치를 높이는 기록으로 주목했다.
EPL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존재감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의 역습 스타일과 잘 맞는다. 손흥민은 공간이 열리는 상황이나 경기 후반부에 파괴적인 존재”라며 “미드필드로 내려와 호흡을 맞추는 케인의 존재도 손흥민에게는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사상 가장 많은 39골을 합작해 이 부문 1위 기록을 갖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29일 오후 10시 45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UAE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을 앞두고 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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