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문(門) 달기 캠페인 나선 식약처…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1일 주요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식품판매 매장 등에서 사용되는 개방형 냉장고에 대한 문 달기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냉장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식품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냉기 유실도 방지해 에너지 절감 및 탄소 중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개방형 냉장고가 대상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두부가 15도 정도에서 5일간 노출되면 세균이 약 1억 배나 급증한다”며 “마트 냉장고의 70∼80%는 내부 온도가 10도를 넘는 공간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냉장고 문 달기가 확대되면 연간 최대 1780기가와트시(GWh)의 전략 사용량을 절감하고, 소나무 약 11만 그루(제주 한라산 산림면적 10배 수준)가 흡수하는 양에 달하는 연간 약 81만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처는 이날부터 롯데마트 매장 2곳, CU 매장 5곳의 개방형 냉장고를 문이 달린 냉장고로 전환하고 전국 대형마트·편의점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준영 기자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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