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총리 한덕수 사실상 낙점
경제부총리 추경호·임종룡 거론
尹 “아직 후보들 만난적은 없어”
경제부총리·경제수석·금융위長
동시검증해 ‘경제 드림팀’ 구성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한덕수 전 총리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총리 후보자 지명 직후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 인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총리가 장관에 대한 제청권을 가지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총리 지명자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일쯤 장관 후보자들의 내정 발표를 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 10일에 맞출 수 있도록 4월 이내에는 내각 인선을 마쳐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1일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장관 인선은 법적으로 총리 지명자의 제청을 받아야 해 총리 지명 후 제청을 받아 바로 장관 후보들을 발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금명간 결심을 내려 후보자를 만난 뒤 최종적으로 총리 지명자를 낙점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어떤 후보자도 만난 적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유력 후보로 거론돼 온 한 전 총리가 지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수위는 내주 초나 이르면 이번 주말쯤 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방침이다. 이후 약 일주일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최종 검증과 총리 지명자의 제청을 받아 각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의 인사 검증팀은 이미 장관 후보자들의 범죄 경력과 체납 여부 등 모든 자료를 세세히 들여다보며 검증 절차를 벌이고 있다. 인사팀이 어떤 보직에 내정된 인물인지 밝히지 않고 ‘인사청문직’ ‘일반직’ 등으로 명단을 넘기면, 검증팀이 청문 통과 가능성을 판단해 보고서를 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총리 후보군과 동시에 다수의 정부 부처 장관 후보도 검증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인수위 초기에는 내각에 현역 의원 차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기류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정치인·비정치인을 가리지 않고 적임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경제 드림팀’ 구성에 방점을 두고 총리와 ‘원팀’이 돼 합을 맞출 경제부총리, 청와대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등을 동시에 검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부총리 후보로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경제1분과 간사인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초대 장관 후보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법무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윤핵관’으로 불리는 권성동 의원과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등 검찰 출신 정치인들이 꼽힌다. 법조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과 정점식·유상범 의원의 입각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정치인 장관이 아닌 법조인을 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에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등이 거론된다. 초대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박진·조태용 국민의힘 의원과 김성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군에는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학기술부 장관 또는 과학기술부총리직에는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과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인 김창경 한양대 교수 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방부 장관 후보로는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경제부총리 추경호·임종룡 거론
尹 “아직 후보들 만난적은 없어”
경제부총리·경제수석·금융위長
동시검증해 ‘경제 드림팀’ 구성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한덕수 전 총리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총리 후보자 지명 직후 경제부총리 등 국무위원 인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총리가 장관에 대한 제청권을 가지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총리 지명자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일쯤 장관 후보자들의 내정 발표를 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 10일에 맞출 수 있도록 4월 이내에는 내각 인선을 마쳐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1일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장관 인선은 법적으로 총리 지명자의 제청을 받아야 해 총리 지명 후 제청을 받아 바로 장관 후보들을 발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금명간 결심을 내려 후보자를 만난 뒤 최종적으로 총리 지명자를 낙점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어떤 후보자도 만난 적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유력 후보로 거론돼 온 한 전 총리가 지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수위는 내주 초나 이르면 이번 주말쯤 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방침이다. 이후 약 일주일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최종 검증과 총리 지명자의 제청을 받아 각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의 인사 검증팀은 이미 장관 후보자들의 범죄 경력과 체납 여부 등 모든 자료를 세세히 들여다보며 검증 절차를 벌이고 있다. 인사팀이 어떤 보직에 내정된 인물인지 밝히지 않고 ‘인사청문직’ ‘일반직’ 등으로 명단을 넘기면, 검증팀이 청문 통과 가능성을 판단해 보고서를 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총리 후보군과 동시에 다수의 정부 부처 장관 후보도 검증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인수위 초기에는 내각에 현역 의원 차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기류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정치인·비정치인을 가리지 않고 적임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경제 드림팀’ 구성에 방점을 두고 총리와 ‘원팀’이 돼 합을 맞출 경제부총리, 청와대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등을 동시에 검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부총리 후보로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경제1분과 간사인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초대 장관 후보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법무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윤핵관’으로 불리는 권성동 의원과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등 검찰 출신 정치인들이 꼽힌다. 법조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과 정점식·유상범 의원의 입각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정치인 장관이 아닌 법조인을 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에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 구본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 등이 거론된다. 초대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박진·조태용 국민의힘 의원과 김성한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군에는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학기술부 장관 또는 과학기술부총리직에는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과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인 김창경 한양대 교수 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방부 장관 후보로는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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