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양현종.  KIA 제공
KIA의 양현종. KIA 제공
한화의 김민우. 뉴시스
한화의 김민우. 뉴시스
키움의 안우진. 뉴시스
키움의 안우진. 뉴시스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 토종 에이스들이 대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양현종(34·KIA)은 2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정규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양현종을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 KIA는 4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양현종은 베테랑이고,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당연히 개막전 선발은 양현종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양현종은 2020년 5월 5일 키움전 이후 2년 만에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양현종은 개인 통산 5번째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31)를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플럿코는 시범경기에서 10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잡는 등 빼어난 구위를 과시 중이다.

올해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하는 토종 투수는 양현종과 김민우(27·한화), 안우진(23·키움) 등 3명이다. 김민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예고됐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김민우는 지난해 개막전 선발 기회를 잘 살렸고, 시즌 중에도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2일 잠실 두산전에서 생애 첫 개막전 승리에 도전한다. 두산은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33)을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개막전에서 롯데를 상대하는 안우진은 2010년 금민철 이후 12년 만에 키움 토종 선발투수로 개막 마운드에 오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에릭 요키시라는 좋은 투수가 있지만, 안우진도 키움 마운드를 짊어질 강력한 투수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을 벌일 롯데 투수는 찰리 반즈(27)다.

나머지 2개 구장에서는 모두 외국인 투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KT는 수원에서 삼성과의 개막전에 윌리엄 쿠에바스(32)를 내세운다.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33)을 예고했다. KBO리그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창원NC파크에서는 드루 루친스키(34·NC)와 윌머 폰트(32·SSG)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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