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10·12제’…확진·위중증·사망 3대지표 촉각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3일 코로나 19 사망자가 나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수요일 432명에서 지속적 감소추세지만 여전히 많은 규모다. 신규확진자가 20만 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다음주 부터 ‘10·12제’(사적모임 10명 허용·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밤 12시 연장)가 2주간 시행되는 만큼 확진자-위중증환자-사망자 추이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3만4301명 늘어 누적 1387만 42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의 26만4171명보다 2만9870명 감소한 것으로 지난 1일 이후 사흘째 2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306명으로 직전일의 339명보다 33명 줄었다. 최근 1주일간 사망자는 일별로 287명→237명→432명→375명→360명→339명→30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7235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07명(67.7%)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60명, 60대 25명, 50대 8명, 40대 6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5%(2825개 중 1821개 사용)로 전날보다 1.7%포인트 올라갔다.

다음 주 월요일인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난다, 식당·카페를 비롯한 다중영업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오후 11시에서 1시간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새 거리두기 조치 영향이 나타나는 다음 주 중후반의 확진자-위중증환자-사망자 3대 지표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향후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돌아서고 의료체계도 안정된다면 영업시간, 사적 모임 등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증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다음 주 중후반 이후 확진자 추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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