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의 제작을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최근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을 폭행한 것이 이유로 손꼽힌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2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액션 스릴러 ‘패스트 앤 루즈(Fast and Loose)’의 개발 속도를 늦췄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가 ‘패스트 앤 루즈’ 새로운 주인공을 찾아 제작을 재개할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패스트 앤 루즈’와 더불어 윌 스미스가 출연하는 다른 작품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개봉 예정인 애플TV ‘해방’ 역시 공식적인 공개 날짜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윌 스미스는 폭행 사건에 책임지는 자세로 아카데미 회원을 자진 반납했다. 그는 1일 “나의 행동에 대한 모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내 행동은 충격적이고 고통스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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