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홍제천 변 산책로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홍제천 상류에서 시작해 홍지문 하류에 이르는 약 3㎞ 구간이다. 이 일대는 그간 하천복개 등으로 일부 단절돼 있었으며 악취 문제까지 더해 주민들이 접근을 꺼리는 곳이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걷기 운동을 즐기며 쉬어 갈 수 있도록 약 27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보행로 포장, 덱·조명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골재를 사용해 보행로 1615㎡를 말끔히 포장하고, 단절된 구간은 목재 덱으로 연결해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도시 미관을 해치던 노후 펜스, 벤치 등의 시설물은 정비·교체하고 야간 시간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명 170개를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홍제천 변 일대가 물과 바위가 아름다운 길이라는 뜻을 담은 ‘홍제락길’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