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도보배달’ 서비스 시작
이마트, 강남서 곧 시범 사업
유통업계에 ‘퀵커머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퀵커머스란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도심형 물류센터 혹은 오프라인 매장에 보관하다 주문이 들어오면 15분∼1시간 안에 즉시 배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배달 플랫폼은 물론 대형마트·프랜차이즈·편의점까지 일제히 관련 시장에 뛰어들면서 근거리 배송 경쟁에 불이 붙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조만간 서울 강남 지역 일대에서 퀵커머스 시범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한 SPC그룹도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었다. SPC의 계열사 섹타나인은 지난 4일 도보 배달서비스 중개 플랫폼인 ‘해피크루’를 시작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을 통해 배달할 수 있다. SPC는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에그슬럿 등 그룹 브랜드들의 제품 배송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브랜드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갈수록 치솟는 배달비로 업주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배달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대형 배달 플랫폼 업체들도 퀵커머스 부문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해진 음식 배달주문 서비스와 비교해 아직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데다 성장률도 높아 퀵커머스 서비스를 점차 확대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체들도 퀵커머스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운영하는 등 시장 본격 진입을 노리고 있다.
퀵커머스 인프라를 갖춘 곳은 음식 주문 배달도 병행할 여지가 커 사실상 기존 배달 서비스의 연장 선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에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서비스 근접성을 내세워 차별화한다면 향후 도보·로봇배달까지 흡입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이마트, 강남서 곧 시범 사업
유통업계에 ‘퀵커머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퀵커머스란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도심형 물류센터 혹은 오프라인 매장에 보관하다 주문이 들어오면 15분∼1시간 안에 즉시 배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배달 플랫폼은 물론 대형마트·프랜차이즈·편의점까지 일제히 관련 시장에 뛰어들면서 근거리 배송 경쟁에 불이 붙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조만간 서울 강남 지역 일대에서 퀵커머스 시범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한 SPC그룹도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었다. SPC의 계열사 섹타나인은 지난 4일 도보 배달서비스 중개 플랫폼인 ‘해피크루’를 시작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을 통해 배달할 수 있다. SPC는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에그슬럿 등 그룹 브랜드들의 제품 배송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브랜드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갈수록 치솟는 배달비로 업주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배달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대형 배달 플랫폼 업체들도 퀵커머스 부문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해진 음식 배달주문 서비스와 비교해 아직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데다 성장률도 높아 퀵커머스 서비스를 점차 확대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체들도 퀵커머스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운영하는 등 시장 본격 진입을 노리고 있다.
퀵커머스 인프라를 갖춘 곳은 음식 주문 배달도 병행할 여지가 커 사실상 기존 배달 서비스의 연장 선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에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서비스 근접성을 내세워 차별화한다면 향후 도보·로봇배달까지 흡입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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