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은 조태용·박진 압축

윤석열 새 정부의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가, 고용노동부 장관에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8일 새 정부 조각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선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 측 핵심 인사는 “정 교수가 서울대 학생처장,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 등 교육 현장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윤 당선인의 대선 출마 초기부터 정책 자문단에 합류해 교육 관련 공약을 만드는 핵심 역할을 했다. 교육부 장관이 사회부처를 총괄하는 부총리를 겸임하는 만큼 인선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 장관은 경제학자이자 통계청장 출신인 유 의원이 내정됐다.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뿐만 아니라 경제 전문성도 필요하다는 윤 당선인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이자 의원이 막판 ‘여성’ 몫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외교부 장관은 조태용·박진 의원으로 압축됐다. 두 의원이 현재 한미정책협의대표단으로서 방미 중인 만큼 일정을 고려해 인선을 발표할 전망이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 추경호 의원이 내정됐다. 기재부 제1차관 등을 역임한 추 의원은 당내 ‘경제통’으로 불린다.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인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금융위원장에, 인수위원인 김소영 서울대 교수는 경제수석에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경제 부처 인선을 마무리하고 사회부처와 산업부처 인선에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아·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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