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확산에도 확진자 감소
18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책
2종 감염병·격리 5일로 조정

내달부터 국제선 週100회씩 ↑


3주 연속 40만 명대를 기록했던 수요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규모가 6일 20만 명대로 내려왔다. 정부는 신규 확진 감소세가 확연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포스트 오미크론 종합 대응 체계’를 이르면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함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부터 국제선 운항 횟수가 늘어나고 지방 공항의 국제선 운항도 정상화 절차에 들어간다.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만6294명으로 집계되면서 수요일 기준으로 3월 2일 이후 5주 만에 20만 명대로 내려왔다. 통상 주초보다 증가 폭이 컸던 수요일 확진자 수가 대유행 정점이던 3월 17일 62만1181명(17일은 목요일이지만 전일 누락분이 반영), 23일 49만780명, 30일 42만4586명까지 치솟았던 것을 고려하면 ‘수요폭증’세가 가라앉은 모습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128명, 사망자는 371명이었다.

현행 ‘10·12제’(사적모임 최대 10명·밤 12시까지 영업허용)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폐지를 검토 중인 정부는 18일쯤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발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대응체계는 일상회복 및 사회시스템 유지에 초점이 맞춰져 1종으로 지정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의 2종 하향과 확진자 격리 기간 7일에서 5일로 단축, 일상 의료대응 체계 전환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내달부터 격리면제·무사증 입국 등이 가능한 미주, 유럽, 태국, 싱가포르 등을 대상으로 주간 국제선 운항 횟수를 100회씩 증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용 가능한 지방 국제선도 현재 김해, 대구 공항에서 내달에는 무안, 청주, 제주공항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연말까지 국제선 항공기 운항 규모를 2019년의 50%까지 회복하는 내용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지현·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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