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성 없고 北에 재앙 초래”
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미국의 전직 관료와 전문가들은 6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핵 무력 사용’ 발언에 대해 “과장되고 공허한 위협에 불과하다”면서 과잉대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 대사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에서 “김여정의 발언은 북한의 전형적인 과장된 호언장담(typical bombast)으로, 북한이 한반도 평화에서 어떤 종류의 상대인지 다시금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해리스 전 대사는 “대북제재는 완화가 아니라 강화돼야 한다”면서 “한·미 연합군의 준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포괄적인 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도 “북한이 나름의 행동을 하더라도 한·미는 관여를 위한 공간을 남겨두되, 비핵화라는 목표에서는 절대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파괴무기 정책조정관도 “한·미는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는 점에서 김여정의 발언은 공허한 위협에 불과하다”면서 “이 발언은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던 과거 발언과도 유사하기 때문에 전혀 새롭지 않다”고 말했다. 현실성이 없으며 북한에 재앙만 초래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비확산담당 부차관보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려고 하면 미국은 대북 선제공격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한국을 핵무기로 공격하면 미국이 개입할 것이고, 이는 북한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미국의 전직 관료와 전문가들은 6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핵 무력 사용’ 발언에 대해 “과장되고 공허한 위협에 불과하다”면서 과잉대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 대사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에서 “김여정의 발언은 북한의 전형적인 과장된 호언장담(typical bombast)으로, 북한이 한반도 평화에서 어떤 종류의 상대인지 다시금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해리스 전 대사는 “대북제재는 완화가 아니라 강화돼야 한다”면서 “한·미 연합군의 준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포괄적인 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도 “북한이 나름의 행동을 하더라도 한·미는 관여를 위한 공간을 남겨두되, 비핵화라는 목표에서는 절대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대량파괴무기 정책조정관도 “한·미는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는 점에서 김여정의 발언은 공허한 위협에 불과하다”면서 “이 발언은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던 과거 발언과도 유사하기 때문에 전혀 새롭지 않다”고 말했다. 현실성이 없으며 북한에 재앙만 초래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비확산담당 부차관보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려고 하면 미국은 대북 선제공격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한국을 핵무기로 공격하면 미국이 개입할 것이고, 이는 북한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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