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전략자산 어떤 것 있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미국 측과 미군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미 핵항공모함, 핵잠수함, 전략폭격기 B-1B·B-52, F-22 스텔스 전투기 등이 한국에 전개돼 대북 압박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 외교·안보 당국자들에 따르면 미국이 핵항모를 한반도에 전개할 경우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미 7함대 소속 핵항모 칼빈슨호가 한국 해역에 진입할 수 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1300t에 길이 333m, 폭 77m로 최고속도는 30노트(56㎞/h)다. 최첨단 F-35C ‘라이트닝 2’ 스텔스 전투기 등 90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다.

미군의 핵잠수함인 노스캐롤라이나호(7800t급)도 전개될 가능성이 큰 전략자산 중 하나다. 노스캐롤라이나호는 미국 해군의 최신예 핵추진 잠수함으로, 사거리 1250∼2500㎞인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 공중 전략자산인 B-1B와 B-52의 전개도 가능하다. B-52는 최대 27t의 폭탄을 싣고 6400㎞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B-1B는 최대 60t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F-22 랩터 전투기는 최고의 스텔스 능력과 기동력을 자랑한다. 이들 전략자산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전후로 전개돼 북한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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