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제보자 X’ 증인 요청
법원 8일 증인 채택 여부 결정
경찰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희석 민주당 사회혁신추진단장(전 법무부 인권국장)에 대해 고소 5개월 만에 수사에 착수했다. 법원은 오는 8일 비슷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된 최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그가 요청한 ‘제보자 X’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6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성동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최 의원과 황 단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 전 기자에게 “지난해 1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 사건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등 고소 경위를 물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고소장에 따르면, 최 의원은 2020년 3월 31일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정봉주TV’ 유튜브에서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에게 돈을 줬다고 이야기해라, 청와대 관계자를 치면 검찰이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발언했다. 같은 방송에서 황 단장도 “(이 전 기자가) 문재인의 중요 인물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을 하라(고 말했다)”고 발언했다. 최 의원은 다음 달 7일엔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운영하는 ‘김용민TV’ 유튜브에서도 “(이 전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치면 총선 후 친문 세력은 몰락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황 단장은 2020년 4월 2일 ‘김용민TV’에서 “(이 전 기자가) 검찰에 이야기해 특혜를 받게 해주겠다. 당신이 숨겨둔 돈에 대해서도 더 이상 추적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발언했다.
법원은 8일 최 의원이 2020년 4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기자가 이 전 대표에게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돈을 줬다고 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된 재판에서 이 전 기자에게 신라젠 사건 로비와 관련해 제보했다는 제보자 X의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최 의원은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판사에게 자신의 발언을 두고 “황 단장으로부터 전해 들은 제보자 X의 판단·느낌이 상당 부분 반영이 된 것”이라며 그를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법원 8일 증인 채택 여부 결정
경찰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희석 민주당 사회혁신추진단장(전 법무부 인권국장)에 대해 고소 5개월 만에 수사에 착수했다. 법원은 오는 8일 비슷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된 최 의원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그가 요청한 ‘제보자 X’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6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성동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최 의원과 황 단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 전 기자에게 “지난해 1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 사건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등 고소 경위를 물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고소장에 따르면, 최 의원은 2020년 3월 31일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정봉주TV’ 유튜브에서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에게 돈을 줬다고 이야기해라, 청와대 관계자를 치면 검찰이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발언했다. 같은 방송에서 황 단장도 “(이 전 기자가) 문재인의 중요 인물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을 하라(고 말했다)”고 발언했다. 최 의원은 다음 달 7일엔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운영하는 ‘김용민TV’ 유튜브에서도 “(이 전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치면 총선 후 친문 세력은 몰락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황 단장은 2020년 4월 2일 ‘김용민TV’에서 “(이 전 기자가) 검찰에 이야기해 특혜를 받게 해주겠다. 당신이 숨겨둔 돈에 대해서도 더 이상 추적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발언했다.
법원은 8일 최 의원이 2020년 4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기자가 이 전 대표에게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돈을 줬다고 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된 재판에서 이 전 기자에게 신라젠 사건 로비와 관련해 제보했다는 제보자 X의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최 의원은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판사에게 자신의 발언을 두고 “황 단장으로부터 전해 들은 제보자 X의 판단·느낌이 상당 부분 반영이 된 것”이라며 그를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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