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속가능 전환문화사업
원주, 문학·영화 등 창의도시
강릉, 로컬 콘텐츠 개발 육성


춘천=이성현 기자

관광이 주력 산업인 강원도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도내 3곳을 거점으로 지역별 특화 문화산업 육성에 나선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1∼3차 문화도시 18곳 중 도내에서는 춘천·원주·강릉시 등 3곳이 지정됐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시·군을 말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 동안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문화생태계를 선순환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도는 3개 권역별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전환 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한 춘천시는 경험공유학교, 인생공방, 도시 디자이너 등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전환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전환 문화도시란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 시민 행복을 위한 전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주시는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문학도시’에 지정된 것을 계기로 이와 연계한 일상 문화의 산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2004년 출범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를 심사해 문학, 디자인, 영화, 미디어아트, 음식, 공예, 음악 등 7개 분야의 창의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원주시는 분단지역 지리적 특성을 살려 평화문화·문학 프로그램 개발, 그림책 도시 이미지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사업, 원주 한지와 문학을 잇는 문화산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는 도시탐사대, 로컬 콘텐츠 개발 지원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과 관광을 접목한 재미있고 쾌적한 문화콘텐츠 육성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문화 소외지역의 생활문화 활성화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1인가구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싱글벙글 센터’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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