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감염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학생 4만4645명에게 자가진단키트(사진)를 1인당 4개씩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31일 정부의 1차 자가진단키트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방역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구 관내 미성년자(0∼19세) 확진자는 지난 1월 4주차 27명에서 2월 4주차 1935명, 3월 4주차 3180명 등으로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구는 키트 17만8580개를 학교 48곳, 유치원 32곳, 어린이집 204곳, 아동복지시설 33곳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지원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자가검사키트 배부 계획 등을 고려해 저소득층, 취약계층, 각종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방역 공백을 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집단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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