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자치구 1000명 대상
식생활 개선·고립감 해소


서울시는 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중장년(40∼64세) 1인가구는 45만 명이다. 전체 1인가구의 32%를 차지한다. 이들의 만성질환 위험도는 높은 편이다. 지난해 한국식품영양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장년 1인가구는 다인가구 대비 대사증후군(33.7%, 다인가구 23.7%), 혈압(45.2%, 다인가구 36.1%), 고중성지방혈증(52.5%, 다인가구 33.5%) 등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시는 소셜다이닝을 통해 중장년 1인가구의 식생활을 건강하게 개선하는 동시에,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해 줄 계획이다. 시는 올해 10개 자치구(광진·양천·성북·마포·서대문·관악·용산·중·강서·도봉)에서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을 시범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1인가구를 위한 간단 요리, 제철·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요리, 만성질환·성·연령별 맞춤 요리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중장년 1인가구가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심사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성북구는 귀농귀촌센터와 협업해 ‘농촌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중구는 직접 만든 음식을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과 나누는 행사를 연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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