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개혁 등으로 성장 발판 마련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빅3’ 분야 유망 창업기업 100개 사를 새로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선정 기업들은 3년간 기업별로 최대 6억 원의 자금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20년 빅3 분야에 250개 유망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100개 사를 추가로 뽑아 이처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100개 사 중 22개 사는 대-스타 해결사, 벤츠 스타트업 아우토반, 현대자동차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기업 발굴 프로그램과 연계해 선발됐다. 분야별로는 바이오·헬스가 55개 사로 가장 많고, 미래차 31개 사, 시스템 반도체 14개 사다. 중기부 관계자는 “빅3 사업을 통해 1000억 원 이상을 지원해 왔다”며 “참여 기업들은 2021년 매출, 고용, 투자가 20% 이상 증가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권칠승(사진) 중기부 장관은 이날 경기 성남시 아토머스㈜ 사에서 올해 빅3 사업에 신규 선정된 6개 사 대표와 진행한 간담회에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빅3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기술 고도화와 시험·인증 등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빅3 분야는 융·복합적 성격이 있어 다양한 수요 기업의 발굴과 협업지원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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