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TV가 서강대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다문화TV는 지난 4일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서강대 사학과,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서강대 동아연구소와 다문화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에 기여를 도모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다문화TV에서 장영선 대표와 권용석 편성제작본부장이, 서강대 측에서는 사학과 학과장이자 유로메나연구소 소장인 박단 교수, 동아연구소 강희정 소장,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대우교수, 국제인문학부 정일영 조교수, 유로메나연구소 이수정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공동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교류·협력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업무협력 범위 및 방안으로 다문화 관련 공동 프로그램 제작 및 정보 교류, 초청 세미나 및 포럼 개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서명한 날부터 5년간 유효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공동 프로그램 제작 및 정보 교류, 초청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다문화TV 장영선 대표는 “유로메나 및 동남아 역사와 문화를 집중 연구하고 있는 서강대 사학과 및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했다”면서 “이번 MOU로 프로그램 기획 시, 아이디어 차원의 정보교류를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문화TV는 가시청권이 2800만 가구인 공익채널이다. 더욱 양질의 다문화TV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단 서강대 사학과 학과장이자 유로메나연구소 소장은 “지금까지 방송을 통해 보아온 내용이 외국인 노동자들의 힘든 삶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그 사람들이 왜 우리나라로 와 노동을 하게 됐는지, 그들이 떠나온 나라의 상황을 이해해 보려는 시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는 유럽과 메나(MENA,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두 문명권의 교류와 갈등에 관심을 가진 국내 학자들의 모임이다. 박단 유로메나연구소 소장은 한국사회가 무슬림 이민자와 공존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 ‘역사속의 유로메나(에코리브르, 2021)’를 엮은 필자이기도 하다.
서강대 동아연구소 강희정 소장은 “한국사회에 다문화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외국인에 대한 편견, 선입견 그리고 그걸로 인해 시작되는 차별 멸시가 여전히 지속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포용하고, 수용해서 이해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다문화TV가 중요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현수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