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오명근 기자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방글라데시 국적의 20대 여성이 네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5일 오전 9시쯤 방글라데시 국적의 A(22) 씨가 남아 2명, 여아 2명의 네 쌍둥이를 1분 간격으로 출산했다고 6일 밝혔다.

네 쌍둥이 가운데 229일 만에 가장 먼저 태어난 첫째 아기는 몸무게 1.8kg, 나머지 3명은 몸무게 1.6kg 전후로 모두 인큐베이터로 옮겨졌으며 건강한 상태다.

출산 당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간호사들과 수술실, 신생아실, 분만실 등 관련 부서 의료진 30여 명이 협진으로 정성을 다해 출산을 도왔다.

이번 네 쌍둥이 출산은 국내외에서도 굉장히 드문 케이스로, 병원은 출산하기 전 산모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만을 집도한 산부인과 김연희 교수는 “산모는 현재 분만실에서 안정가료를 취하고 있으며 네 쌍둥이들은 현재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소중한 새 생명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네 명의 아기가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015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된 이후 경기 북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신생아 출산 및 치료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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