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이 6일 오전(한국시간) 공개한 2021년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의 챔피언스디너 메뉴.  사진=마스터스 트위터 캡처
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이 6일 오전(한국시간) 공개한 2021년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의 챔피언스디너 메뉴. 사진=마스터스 트위터 캡처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린재킷을 입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챔피언스디너’는 온통 일본식 요리로 채워졌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6일 오전(한국시간) 2021년 챔피언인 마쓰야마가 준비한 2022년 챔피언스디너 메뉴를 공개했다.

마쓰야마가 선택한 음식은 생선과 소고기를 활용한 일본식 요리다. 전채로 모둠 스시와 닭고기 꼬치구이가 제공되며, 첫 번째 코스 요리는 일본된장 소스를 얹은 은대구살이다. 두 번째 코스 요리는 채소와 버섯을 곁들인 미야자키산 최상급 와규 등심구이이며, 딸기와 휘핑크림을 얹은 일본식 케이크가 마지막 디저트다.

마스터스는 1953년 벤 호건이 역대 우승자에게 만찬을 베푼 이후 매해 개막 이틀 전에 전년도 우승자가 역대 우승자에게 자신이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는 챔피언스디너의 전통을 잇는 중이다. 그린재킷과 함께 마스터스 우승자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매년 챔피언스디너 메뉴에 많은 골프팬의 관심이 집중되며, 해가 갈수록 다양한 메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역대 인상적인 마스터스 챔피언스디너 메뉴는 타이거 우즈가 1997년 처음 우승한 뒤 1998년에 내놓은 치즈버거와 치킨 샌드위치, 밀크셰이크 등이 꼽힌다. 우즈는 2002년과 2003년에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와 스시를 내놨고, 2006년에는 스테이크와 함께 치킨 파히타 등 멕시코 요리를 함께 제공해 메뉴를 업그레이드했다. 2020년에는 2006년의 메뉴에 새우튀김과 아보카도, 장어 등을 얹은 롤초밥에 오거스타롤이라는 이름을 붙여 챔피언스디너를 더욱 풍성하게 제공했다.

오거스타=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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