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우천 기자

전국 최초의 대중을 위한 인문학 공간으로 해마다 의미 있는 강연을 개최해온 ‘카페 필로소피아’가 올해는 중장년을 위한 시리즈 강연을 11차례에 걸쳐 연다.

‘중장년을 위한 희망워크숍’이라 명명된 이 행사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월 1∼2차례 중장년을 위한 강연을 여는 것으로 구성됐다. 1∼10회 행사는 월요일 오후 7∼10시 광주 동구 대인동의 문화공원 ‘김냇과’에서, 11회 행사는 토요일에 전남 완도수목원에서 열린다.

‘중장년의 머리와 손이 우리 사회의 미래다’는 행사의 부제가 말해주듯, 강연 내용은 건강하고 성숙한 중장년이 갖춰야 할 자질에 관한 것이 많다.

첫 강연으로는 오는 18일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삶의 지혜, 다산(茶山)에게 묻다’란 주제로 한다. 이어 ▲그리스인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4월 25일, 최혜영 전남대 사학과 교수) ▲문학의 행복 찾기(5월 23일, 문순태 작가) ▲산사에서 들려오는 깨달음의 소리(5월 30일, 일귀 송광사 승가대학 스님) ▲성숙한 삶에서 찾는 우정의 가치(6월 20일, 안동교 해동문헌연구소장) ▲말에서 찾는 중년의 매력(6월 27일, 박진영 공감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삶과 죽음의 존엄성에 대한 논의(7월 18일, 성진기 카페 필로소피아 대표) ▲눈으로 이해하는 전통음악(7월 25일, 고영란 전남도립대 겸임교수) ▲광주가 예향인가(8월 29일, 김포천 전 광주MBC 사장) ▲차(茶)와 사람 얘기(9월 19일, 최혜경 조선이공대 교수)▲중장년의 사회적 기여 방안 모색(9월 24일, 박성수 광주광역시 경제고용진흥원장) 등의 강연이 차례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한 성진기(전남대 명예교수·철학) 카페 필로소피아 대표는 “성숙한 중장년의 자질이 한 사회의 존립을 좌우한다”며 중장년의 성숙성은 실천력 있는 도덕성, 깊이 있는 공감력, 긍정적 인생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참가자들이 11분 연사들의 말씀을 마중물 삼아 스스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광주광역시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광주시동구행복재단, 한국산학협동연구원, 미래남도연구원, 문화통(通)이 후원한다.
카페 필로소피아는 지난해에도 ‘품위 있는 중년 인생 프로젝트’를 주관했다. 이 행사에서는 ‘중년은 위기인가 기회인가’ ‘백세인이 되기 위한 중년기 건강관리’ 등의 발제 강의를 다뤘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