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시상식서 강조
3개 부문 74개팀 수상 영예


“고객을 위한 마음과 실천만 있다면 누구나 LG 어워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어워즈(Awards)’에 참석, ‘고객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성원들의 자발적 동참과 실천을 유도했다.

7일 LG에 따르면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가치 실천’을 제시한 구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각자 다른 위치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니즈를 확인하고 해결해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을 만들었다”고 격려했다. 올해 LG 어워즈에서는 △고객접점 △시장선도 △기반 프로세스 등 3개 부문에 걸쳐 총 74개 팀(58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는 특히 3개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가치를 창출한 4개 팀에게는 각각 최고상인 ‘일등 LG상’을 시상했다. ‘고객접점’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팀’이 일등LG상을 수상했다. 아이들나라팀은 LG유플러스의 영유아 교육플랫폼인 ‘아이들나라’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나라팀은 이 과정에서 고객들이 직접 커뮤니티의 운영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상호 간 신뢰를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설 1년 만에 2만4000여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 마케팅 서울1센터 최용제 상담사도 ‘고객접점’ 부문에서 일등LG상을 수상했다. 최 상담사는 인터넷 가입을 희망하는 고객이 청각 장애가 있는 것을 알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통신 중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손말이음센터를 찾아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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