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감축·배출규제·안전 등 상용화 난제 산적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세계 각국이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위해 경쟁 중인 가운데 중국 업체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미국 뉴욕까지 2시간 만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한 개발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5일 보도했다.
중국업체 링쿵톈싱(凌空天行)은 이미 개발된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의 약 2배인 초속 1.6㎞로 비행할 수 있는 여객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업체 홈페이지에 올라온 홍보영상을 보면 발사된 여객기는 순항고도에 도달한 뒤 추진 로켓과 분리하고, 시속 7000㎞로 비행한 뒤 목적지에 도달해 수직으로 착륙한다. 승객은 일반 항공기와 유사하게 평상복 차림으로 좌석에 앉아 있는 식으로 묘사된다. 링쿵톈싱은 지난해 8월 초기 투자금 3억 위안(약 573억 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업체는 2025년 궤도에 오르지 않는 방식의 우주관광 유인 시험비행을 하고, 2030년 전면적인 전 세계 초음속 비행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CNN은 준(準) 우주교통 및 우주여행과 관련한 전 세계 시장 매출이 2020년 4억2370만 달러(약 5165억 원)에서 2028년 14억4000만 달러(1조7000억 원)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고 전했다. 또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의 지난해 연구에 따르면 정기 여객편이나 전용기 승객들 사이에서 초고속 교통수단에 대한 충분히 지속 가능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90개 노선에서 연간 225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콩코드 여객기는 마하2 정도의 속도였지만 공항 도착과 이륙·가속 등에 드는 시간을 고려하면 전체 비행은 그 속도가 아니었다”면서 이동에 걸리는 10시간이 7시간으로 단축되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하4 이상으로 (비행기가) 출발하면 아침에 (뉴욕, 워싱턴DC 등) 미국 동부에서 출발해 점심에 영국 런던에서 회의하고 당일 집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세계 각국이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위해 경쟁 중인 가운데 중국 업체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미국 뉴욕까지 2시간 만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한 개발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5일 보도했다.
중국업체 링쿵톈싱(凌空天行)은 이미 개발된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의 약 2배인 초속 1.6㎞로 비행할 수 있는 여객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업체 홈페이지에 올라온 홍보영상을 보면 발사된 여객기는 순항고도에 도달한 뒤 추진 로켓과 분리하고, 시속 7000㎞로 비행한 뒤 목적지에 도달해 수직으로 착륙한다. 승객은 일반 항공기와 유사하게 평상복 차림으로 좌석에 앉아 있는 식으로 묘사된다. 링쿵톈싱은 지난해 8월 초기 투자금 3억 위안(약 573억 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업체는 2025년 궤도에 오르지 않는 방식의 우주관광 유인 시험비행을 하고, 2030년 전면적인 전 세계 초음속 비행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CNN은 준(準) 우주교통 및 우주여행과 관련한 전 세계 시장 매출이 2020년 4억2370만 달러(약 5165억 원)에서 2028년 14억4000만 달러(1조7000억 원)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고 전했다. 또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의 지난해 연구에 따르면 정기 여객편이나 전용기 승객들 사이에서 초고속 교통수단에 대한 충분히 지속 가능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90개 노선에서 연간 225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콩코드 여객기는 마하2 정도의 속도였지만 공항 도착과 이륙·가속 등에 드는 시간을 고려하면 전체 비행은 그 속도가 아니었다”면서 이동에 걸리는 10시간이 7시간으로 단축되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하4 이상으로 (비행기가) 출발하면 아침에 (뉴욕, 워싱턴DC 등) 미국 동부에서 출발해 점심에 영국 런던에서 회의하고 당일 집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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