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오해원 기자
2022 마스터스가 전년 대비 30%나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내걸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10일(한국시간) 올해 총상금을 1500만 달러(약184억2000만 원)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50만 달러보다 액수는 350만 달러, 비율은 약 30% 늘어난 금액이다.
총상금의 증가와 함께 우승 상금도 지난해 207만 달러에서 30% 인상된 270만 달러(33억1600만 원)가 됐다. 준우승 상금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일반 대회 총상금 수준인 162만 달러다. 컷만 통과해도 3만78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컷 탈락한 선수는 성적에 따라 최대 3만6900달러를 손에 넣는다.
마스터스는 매년 3라운드가 열리는 토요일에 해당 연도의 상금 규모를 발표한다. 매년 마스터스의 상금은 입장권과 기념품 등 수익금을 기반으로 정해진다. 올해 대회는 3년 만에 관람객 전면 개방과 함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6개월 만에 PGA투어에 복귀하며 수익이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마스터스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상금을 대폭 인상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상금 증액으로 5월에 열릴 PGA챔피언십과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디오픈)도 이번 시즌 상금을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1∼2022시즌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내건 대회는 지난달 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다. 이 대회는 올해 상금을 지난해보다 500만 달러 늘려 2000만 달러로 상향됐고, 우승 상금 역시 270만 달러에서 360만 달러로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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