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뒤 폭행혐의 적용될듯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년 팬의 휴대전화 파손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오전(한국시간) 호날두의 SNS에 그를 향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당신이 아이의 손에 있던 휴대전화를 강하게 내리쳤다” “아무리 감정적이었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행동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 “UFC(미국 종합격투기 대회)를 본 건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는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부수지 않을 것” “프로답지 못한 선수” “부끄럽다. 정신과 의사를 만나봐야 할 것 같다” 등의 글을 남겼다.
호날두는 지난 9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0-1로 진 후 경기장을 떠나면서 영상을 촬영하던 14세 소년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강하게 내리쳤다. 소년의 휴대전화는 땅에 떨어졌고, 액정 등이 파손됐다. 호날두는 사건 직후 SNS를 통해 소년에게 사과 메시지를 남기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에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이 소년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의 어머니는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에버턴 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에 갈 이유가 없다”며 “호날두가 사과하고 싶었다면 떨어진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사과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경찰은 호날두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호날두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년의 손등이 멍들었기에 폭행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년 팬의 휴대전화 파손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오전(한국시간) 호날두의 SNS에 그를 향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당신이 아이의 손에 있던 휴대전화를 강하게 내리쳤다” “아무리 감정적이었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행동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 “UFC(미국 종합격투기 대회)를 본 건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는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부수지 않을 것” “프로답지 못한 선수” “부끄럽다. 정신과 의사를 만나봐야 할 것 같다” 등의 글을 남겼다.
호날두는 지난 9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0-1로 진 후 경기장을 떠나면서 영상을 촬영하던 14세 소년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강하게 내리쳤다. 소년의 휴대전화는 땅에 떨어졌고, 액정 등이 파손됐다. 호날두는 사건 직후 SNS를 통해 소년에게 사과 메시지를 남기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에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이 소년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의 어머니는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에버턴 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경기에 갈 이유가 없다”며 “호날두가 사과하고 싶었다면 떨어진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사과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경찰은 호날두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호날두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 것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년의 손등이 멍들었기에 폭행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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