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세운지구 14개 구역에
주거단지·쇼핑·문화시설 건립
차기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기대감 속에 서울 도심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의 ‘세운블록(SEWOON BLOC)’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12일 건설주택업계에 따르면 ‘세운블록’은 중구 을지로 일대 세운지구 내 14개 구역을 복합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도심 재개발복합단지 사업이다. 세운블록은 세상의 기운을 모은다는 뜻의 ‘세운(世運·SEWOON)’과 도시를 만드는 시공간적 의미의 ‘BLOC’이 합쳐진 단어다.
세운블록은 서울 도심 사대문 내 유일한 최대 도심 재개발복합단지로 종로·중구 중심업무지구와 청계천에 직접 접해 각종 생활·교통·문화 등 인프라를 잘 갖춰 입지가 뛰어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중 세운지구를 ‘신산업 허브 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세운블록은 오는 2026년까지 총면적 43만9000㎡ 부지에 고급 주거단지, 프라임 오피스, 녹지 광장, 5성급 서비스드 레지던스, 쇼핑센터, 문화시설 등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완공되면 ‘주거(LIVE)·업무(WORK)·여가(PLAY)’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새로운 도심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세울 전망이다. 실제 현재 개발 중인 세운블록은 도심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한호건설그룹이 세운 3구역에서 분양한 10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이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고, 같은 구역에서 756실 규모의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이 지난해 7월 착공했다. 또 20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타워와 7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세운블록 일대에서는 4월 중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조감도)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블록별로 세운지구 3~6구역은 396실, 3~7구역은 360실이다. 또 4월 말에는 세운지구 6-3-3구역(중구 을지로 4가 310-2번지) 일원에서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도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24~59㎡ 366실, 도시형생활주택 36~49㎡ 198가구로 구성된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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