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인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조치에 대한 우려 등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경제매체 CNBC는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한때 비트코인 가격이 3만9786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다른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미 서부 시간 11일 오후 3시 30분(한국 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6.36% 하락한 3만981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큰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기준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7.71% 하락한 299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가상화폐의 약세는 Fed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긴축 정책을 펼 것이라는 관측,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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