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행정국장·대변인 등 요직 역임…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 평가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파트너·컨설팅 구정’을 펼치고 싶습니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중구를 서울의 중심으로 다시 세우겠습니다.”
이창학(사진) 국민의힘 서울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11일 문화일보에 이같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31회와 외무고시 24회를 함께 합격한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로, 서울시에서 30년간 근무하며 행정국장·문화본부장·대변인·상수도사업본부장 등 요직을 지냈다.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며 선·후배 공무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사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2020년 12월 서울시의회 사무처장(1급)을 끝으로 서울시를 퇴직한 후,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초빙교수로 교편을 잡다가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영입돼 이번 6·1 지방선거에 중구청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3월 25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예비후보는 거주지인 약수동을 주축으로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세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상권 회상 프로젝트 ▲노후 공간 업그레이드 ▲젊은이에게 기회를 주는 젊은 동행 프로젝트 ▲중구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시행 ▲어르신 돌봄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제시했다. 이어 “중구의회와 중구청이 창과 칼처럼 다투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에게로 돌아갔다”며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주민·구의회·서울시와 함께 통합과 상생의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공 조직을 운영해보고 여러 정책 책임자로 계획을 세워 일해봤다”며 “주민 행복을 위해 앞장설 수 있는 진정한 일꾼 이창학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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