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그랜드 키친’을 오는 15일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프리미엄 뷔페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랜드 키친은 총 294석 규모로 국내 호텔업계 최대 규모의 뷔페 업장으로 꼽힌다. 그랜드 키친은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로 그릴·씨푸드·아시안·디저트·콜드·바·키즈 7개 스테이션으로 나뉘어 각 섹션별로 엄선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먼저 ‘그릴 스테이션’에서는 즉석에서 셰프가 요리를 제공하는 ‘알라미닛 서비스’를 도입해 프리미엄 뷔페를 맛볼 수 있다. 소고기·돼지고기 바비큐 폭립·비어 치킨·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토마호크 등이 준비돼 있으며 저녁에는 ‘프리미엄 그릴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랍스터·양갈비·스테이크를 즉석에서 구워 낸다.
‘씨푸드 스테이션’은 청정 제주의 제철 생선으로 메뉴를 강화했다. 고등어·광어·참돔·방어 등 신선한 사시미 4∼5종, 스시 9종이 다채롭게 준비되며 킹크랩·홍합·뿔소라·해삼·개불 등 체력 보강에 좋은 해산물을 배치했다.
‘아시안 스테이션’에서는 삼겹살 차슈·수제 딤섬 등 중식뿐 아니라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의 베트남 쌀국수·모밀소바·해물 라면도 맛볼 수 있다. 게우밥·갈치구이와 조림 등 제주 향토 음식 메뉴에 넣었다.
‘디저트 스테이션’에는 크림 브륄레 등 20여 종이 넘는 각종 수제 디저트를 전면에 배치했다. 아이스크림 종류만 7종에 달한다. 오메기떡 등 제주의 맛을 담은 디저트도 있다. ‘콜드 스테이션’에는 20여 종이 넘는 샐러드 토핑이 마련되어 있어 입맛과 취향에 맞게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바 스테이션’에서는 커피·차 주문 시 직원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 및 특정일에만 운영되던 ‘키즈 스테이션’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초콜릿 분수와 미니 버거·미니 핫도그·너겟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도 대거 추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호텔 식음업장의 고객 수요도 늘어났다”면서 “리오프닝에 대비해 그랜드 키친 등 식음업장의 리뉴얼 및 프리미엄화 전략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