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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2.14%·S&P 1.21% ↓
트위터·테슬라 주가 동반 하락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로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크게 하락했다. 일부 악화된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겹쳤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지수는 2.14% 떨어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3%,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들어 다우지수는 0.78%,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13%, 2.63% 하락했다.
최근 미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과 Fed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 시행에 대한 우려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1bp=0.01%) 오른 2.82%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10bp가량 올라 2.48%까지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일부 예상을 하회하며 증시를 압박했다. 3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5% 증가한 665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18만5000명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 다만 4월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65.7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1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실적 및 이슈에 따른 개별 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트위터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43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는 소식에도 1.7%가량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 CEO가 인수 자금을 대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3.6%가량 하락했다.
또 웰스파고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수익이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의 실적은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나스닥 2.14%·S&P 1.21% ↓
트위터·테슬라 주가 동반 하락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로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크게 하락했다. 일부 악화된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겹쳤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지수는 2.14% 떨어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3%,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들어 다우지수는 0.78%,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13%, 2.63% 하락했다.
최근 미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과 Fed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 시행에 대한 우려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1bp=0.01%) 오른 2.82%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10bp가량 올라 2.48%까지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일부 예상을 하회하며 증시를 압박했다. 3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5% 증가한 665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18만5000명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 다만 4월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65.7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1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서 실적 및 이슈에 따른 개별 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트위터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43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는 소식에도 1.7%가량 하락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 CEO가 인수 자금을 대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3.6%가량 하락했다.
또 웰스파고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수익이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의 실적은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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