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공격·방어훈련인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2’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정원은 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2월 국방부·한국전력공사·금융보안원 등 민·관·군 8개 기관의 70여 명으로 연합팀을 꾸렸으며,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이버방위센터 회원국 30여 개 팀과 온라인으로 교전훈련에 들어간다.
락드쉴즈는 나토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간 사이버 위기 대응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다국적 사이버 훈련으로, 30여 국가에서 사이버 공격ㆍ방어 전문가 2000여 명 이상이 참가한다.
국정원에 따르면 락드쉴즈는 ‘국가 간 사이버 교전’ 시나리오에 따라 ‘기술훈련’과 ‘전략훈련’으로 진행된다. 기술훈련은 각 참가팀이 위성통신·전력·방공·금융 등 8개 분야에서 나토 사이버공격팀의 공격을 방어한다. 방어에 실패해 시스템이 다운되면 포인트를 잃고 방어에 성공하면 포인트를 얻는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전략훈련은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참가팀의 상황보고 및 공유, 지휘절차와 법률·미디어전략 등 대응 과정의 다양한 정책적 요소를 평가한다. 국정원 관계자는 “‘락드쉴즈’ 훈련은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해 사이버 안보위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의 사이버방어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2017년부터 매년 한국판 ‘락드쉴즈’인 ‘사이버공격방어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이버 역량 강황에 집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