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개봉하는 영화 ‘오마주’가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오마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을 품에 안았다. 피렌체 한국영화제 측은 ‘코리아 오리종티’ ‘인디펜던트 코리아’ 두 개의 경쟁 섹션에서 상영된 영화들 중 ‘오마주’를 최고의 영화로 선정했다.

레오나르도 치니에리 롬브로소(Leonardo Cinieri Lombroso) 심사위원장은 “신수원 감독의 영화 ‘오마주’는 섬세하면서 시적으로 표현된 작품”이라며 “강렬하고 시적인 영상으로 일상과 환영을 넘나들며 우리의 잊어진 과거와 숨겨진 기억, 말로 표현하지 못 한 운명을 꺼내보듯 거울 앞에서 자아성찰처럼 진행된다”고 말했다.

‘오마주’는 한국 1세대 여성 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그린다.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로 일상과 환상을 오가는 위트 있고 판타스틱한 여정을 그렸다. 레오나르도 위원장은 “‘오마주’는 많은 어려움을 겪는 현재의 영화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덧붙였다.

신수원 감독은 “10년 동안 영화를 만들었는데 문득 길을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 ‘오마주’를 만들기 시작했다”면서 “‘오마주’가 저에게 다시 길을 찾게 해주기를 바란다. 영화를 초청해주신 피렌체 한국영화제 관계자 여러분들과 심사위원들, 특히 이정은 배우와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 이탈리아의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마주’에는 배우 이정은, 권해효, 탕준상 등이 출연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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