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후보선출 이틀간 진행
劉·金 “내가 적임자” 지지 호소


서종민·대전=김창희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맞붙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당 최종 후보 선정을 앞두고 19일 막판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경선을 통해 경기지사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마지막으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당원을 향해 “제게 서운한 점, 못마땅한 점, 상처받은 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경기 탈환이라는 숙제를 풀기 위해 뛰겠다”고 했다.

지난달 출마를 선언했던 당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한 사실을 언급한 유 전 의원은 “윤 당선인이 ‘선배님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윤 당선인은 경기지사 선거에서 이기는 것을 바란다”며 “‘윤심’은 민심이라고 믿는 이유”라고 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인사를 영입하며 세를 과시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대선 캠프에서 청년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했던 한정민 씨를 선대위 청년본부장에 임명했다. 김 의원 측은 양당 합당 선언 후 ‘원팀’의 첫 사례라고 자평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21일 책임당원 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 비율로 경선을 진행해 22일 경기지사 후보를 선출한다.

한편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대전시장 공천 방침에 대해 “대전이 멍청하니 무시하냐”고 반발하며 모든 당직에서 사퇴했다. 공관위가 강원지사로 나선 김진태 전 의원은 막판 구제한 반면 대전시장에 나선 박성효 전 시장은 ‘3연속 낙선’을 이유로 경선 배제를 강행한 여파다.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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