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긴급 사장단 회의 개최

현대중공업그룹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 상하이(上海) 봉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외부환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데다, 공급망 교란과 원자재 가격 급등, 금리 상승 등 거시경제 상황마저 악화함에 따라 올해 경영계획을 원점에서부터 정교하게 점검해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다. 21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권오갑(사진) 회장은 전날 조선해양·에너지·건설기계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긴급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겪었던 위기와 차원이 다를 수 있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회의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 등 10개 계열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이처럼 급히 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것은 복합적인 대외 여건 악화에 따라 목표로 했던 경영계획이 크게 수정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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