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관내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우리동네돌봄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민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부터 돌봄단 활동 인원을 총 42명(2021년 15명)으로 늘리고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필수 관리군 2159가구를 선정했다. 구는 지난 3월 관내 거주 만 40∼67세 주민 중 지역 봉사 유경험자 중심으로 돌봄단을 구성했다. 선발된 돌봄단은 ▲기초소양 교육 ▲직무 교육 ▲상담 기법 ▲방문 안전 교육 ▲현장 교육 등을 받는다. 동 주관으로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활동보고, 사례 공유에 나선다. 필요시 사회보장·긴급복지 등 공적 사회서비스는 물론 희망결연·푸드뱅크·나눔가게 등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사건이 한 번씩 생긴다”며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속해서 사회적 안전망을 든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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