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더 늘어날 듯
아프리카 최대 석유 생산국인 나이지리아에서 불법 정유공장이 폭발해 110명이 사망했다.
2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국(NEMA)은 남부 리버스주와 이모주 사이에 위치한 불법 정유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4일 기준 1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고가 지난 22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NEMA의 이페니 은나지는 AFP에 “사망자가 (이전 집계한) 80명에서 11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화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이들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추가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로 불법 정유 작업에 가담한 이들뿐 아니라 어린이 등 수많은 민간인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 치안 및 민방위대(NSCDC) 관계자는 CNN에 “수많은 남성, 여성, 어린이들이 죽었다”며 “몇몇은 불에 타 알아볼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최근 수년간 송유관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노후한 송유관에 대한 유지·관리가 미흡한 탓도 있지만, 빈곤 등으로 석유를 훔쳐 암시장에 판매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일 원유 20만~40만 배럴이 석유 절도범, 불법 정제업자 등에게 도난당한다는 것이 업계의 추산이다. 이는 하루 생산량(200만 배럴)의 10~20%에 달한다. 지난해 10월에도 아이들을 포함한 25명이 리버스주의 불법 정유공장 화재로 사망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아프리카 최대 석유 생산국인 나이지리아에서 불법 정유공장이 폭발해 110명이 사망했다.
2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국(NEMA)은 남부 리버스주와 이모주 사이에 위치한 불법 정유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4일 기준 1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고가 지난 22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NEMA의 이페니 은나지는 AFP에 “사망자가 (이전 집계한) 80명에서 11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화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이들이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추가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로 불법 정유 작업에 가담한 이들뿐 아니라 어린이 등 수많은 민간인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 치안 및 민방위대(NSCDC) 관계자는 CNN에 “수많은 남성, 여성, 어린이들이 죽었다”며 “몇몇은 불에 타 알아볼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최근 수년간 송유관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노후한 송유관에 대한 유지·관리가 미흡한 탓도 있지만, 빈곤 등으로 석유를 훔쳐 암시장에 판매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일 원유 20만~40만 배럴이 석유 절도범, 불법 정제업자 등에게 도난당한다는 것이 업계의 추산이다. 이는 하루 생산량(200만 배럴)의 10~20%에 달한다. 지난해 10월에도 아이들을 포함한 25명이 리버스주의 불법 정유공장 화재로 사망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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